[답변]에어컨 냉매보충 방법좀...
================================
┼ ▨ 에어컨 냉매보충 방법좀... - guest ┼
│ 올해 가스안전공사에서 교육받았던 교육생 입니다.
│ 어이없고 기본적인 질문이겠지만 가정용 에어컨에 냉매 보충방법좀 자세히 알수없을까요?
│ 메니폴더게이지 사용법이랑 R-22 를 넣는방법등 자세하고 구체적으로좀 알고 싶은데요...
│ 혹시 동영상 같은게 있으면 더 좋겠구요
│ 거의 초보자라 생각하시구 기본부터 자세히좀 부탁 드립니다.
┼ ┼
냉매를 보충할 시 저압측으로 냉매를 넣으셔야합니다.
그리고 매니폴더게이지 호스내의 공기를 에어컨에 절대로 넣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또한 고압게이지는 고압측 서비스밸브에 저압게이지는 저압측 서비스밸브에 연결하셔야 합니다.
냉매를 보충하거나 뺄 경우 조금씩 시간을 두고 하셔야 합니다.
온도계가 있어야 합니다.
매니폴더 게이지를 에어컨에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1. 매니폴더 고저압측 밸브를 모두 잠급니다.
2. 매니폴더게이지 저압측 밸브를 조금 엽니다.
3. 저압측 호스를 에어컨 저압측 서비스밸브에 연결합니다.
그러면 에어컨 냉매가 매니폴더의 가운데 호스로 새어나올것입니다.
이는 저압측 호스내의 공기를 몰아내기 위함입니다.
손을 조심하세요. 동상걸릴수도 있습니다. ^^;
4. 대략 5~10초정도 방출 후 저압측 밸브를 잠급니다.
5. 매니폴더의 고압측 밸브를 약간 엽니다.
6. 냉매통에 매니폴더 가운데 호스를 연결합니다.
7. 냉매통 밸브를 엽니다.
8. 고압측으로 냉매통내의 냉매가 새어나올 것입니다.
역시 5~10초정도 방출 후 매니폴더게이지 고압측 밸브를 잠급니다.
역시 냉매와 매니폴더의 연결호스내의 공기를 몰아내기 위함입니다.
9. 냉매통을 뒤집습니다. 액상 냉매를 뽑아내기 위함입니다.
10. 에어컨을 가동시키면서 매니폴더 저압측 밸브를 열어서 냉매를 보충합니다.
만일 고저압측에 게이지를 양쪽 다 물리고 냉매보충을 원하신다면
a. 위의 1~4 까지 합니다.
b. a와 같은 방식으로 고압측을 연결합니다.
c. 게이지 밸브가 다 잠겨있음을 확인하시고 게이지 가운데 호스를 약간 느슨하게 풉니다.
d. 위의 6~7을 합니다.
e. 느슨하게 풀린 부분을 통해 냉매가 새어나오면 역시 5~10초 정도 방출 후 c 의 호스를 꽉 잠급니다.
f. 냉매통을 뒤집습니다. 역시 액상 냉매를 뽑아내기 위함입니다.
g. 에어컨을 가동시키면서 매니폴더 저압측 밸브를 열어서 냉매를 보충합니다.
h. a 와 b의 순서가 뒤바뀌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해야 매니폴더게이지 호스 속의 공기가 에어컨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연결 및 보충 방법은 이렇고..
게이지를 보면 가장자리부분은 압력, 중간 눈금은 그 압력에 해당하는 각 냉매의 포화온도 입니다.
고압측은 응축온도, 저압측은 증발온도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조금 계시더군요..)
예를 들어 저압측 게이지 바늘이 5.5kg/cm2 를 가리키면 그 바늘은 R-22에 해당하는 안쪽 눈금의 8이라는 값에 있을 것입니다.
증발온도가 8이라는 거지요.
온도계로 증발기 후단의 온도를 찍어봅니다.
통상 에어컨 제조사에서는 과열도(증발기 후단의 온도-증발온도)를 5도로 설계를 합니다.
과열도가 5보다 큰경우는 냉매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냉매를 더 보충하고
5보다 작거나 증발온도가 증발기 후단의 온도보다 높을 경우 냉매를 뽑아내야합니다.
따라서 1~4번까지 하신 후 과열도를 측정하시고 냉매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5~10 순서대로 보충하세요.
냉매를 조금 넣고 15분 이상 지켜보시고 다시 판단하셔서 또 조금 넣고 15분 이상 지켜보시고..그렇게 반복하세요.
냉매량이 변화한 후 시스템이 안정되기까지 기다리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저압측 밸브를 조금씩 여시면서 냉매를 방출하시면서 과열도를 맞추세요.
이것 역시 조금 빼고 15분 이상 지켜보시고 다시 보충할 것인가 뺄 것인가를 판단하세요.
과다하게 밸브를 열고 방출할 경우 압축기로 회수될 오일을 과다하게 뽑아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밸브를 조금열고 살살 빼셔야합니다.
또한 고압측으로 방출하게 되면 역시 오일을 방출하게 되며 이는 압축기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급격한 냉매량의 변화 또한 가장 비싼 부품인 압축기에 무리를 주기에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
손으로 배관을 만져보시면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은 온도계가 아닙니다.
체온 37.5 도 이하의 온도는 차갑게 느껴지고 그 이상의 온도는 뜨겁게 느껴질 뿐입니다.
잘못되면 습압축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또한 가장 비싼 부품인 압축기에 무리를 주기에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
